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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잔류 확정 노린다" K리그1 치열한 6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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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잔류 확정 노린다" K리그1 치열한 6위 경쟁

입력
2022.08.09 16:55
수정
2022.08.09 17:3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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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선수들이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수원FC 선수들이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2022시즌 K리그1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정규 라운드(33라운드) 종료까지 8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중위권팀들은 조기 잔류를 확정짓기 위해 치열한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수원FC(6위·승점 33)와 강원FC(7위·승점 30)는 10일 각각 전북 현대와 대구FC를 상대한다. 올해 파이널A 진출팀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일전이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치른 후 1~6위팀은 파이널A로, 7~12위팀은 파이널B로 분류돼 스플릿 라운드를 펼친다. 파이널A에 속한 팀들은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가 일찌감치 확정되는 반면, 파이널B로 분류된 팀들은 강등권 싸움을 벌여야 한다. 파이널B 리그의 최하위팀은 자동으로 2부리그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2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10위 팀 역시 K리그2 3~5위 팀간 PO 승자와 대결에서 승리해야만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다. 최대 3팀이 2부 리그로 내려갈 수 있는 만큼 파이널A에 들기 위한 6위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수원FC는 10일 전북전을 승리하면 파이널A 합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특히 전북(리그 2위)이라는 ‘대어’를 잡는 만큼 향후 선수단 사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전북의 ‘에이스’ 바로우가 모친상으로 결장하는 것도 수원FC 입장에서는 승점 3을 챙길 수 있는 기회다.

강원FC 발샤(왼쪽 첫 번째)가 7월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강원FC 발샤(왼쪽 첫 번째)가 7월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강원 역시 이날 경기만 잡으면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이 한 결 높아진다. 만약 수원FC가 전북에 패하면 양팀의 승점은 동률이 된다. 특히 강원이 향후 리그에서 만나게 될 팀들은 수원FC의 상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들이다. 강원이 남은 경기에서 상대할 상위권 팀은 인천 유나이티드(4위)와 제주 유나이티드(5위) 정도다. 반면 수원FC는 리그 1, 3위 팀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해야 한다.

양팀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15일 곧바로 맞대결을 펼친다. '6위 쟁탈'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승부다. 다음 경기에 앞서 격차를 벌려놓으려는 수원FC와, 균형을 맞추려는 강원 모두 승점 3이 절실한 상황이다.

10일 강원과 격돌하는 대구(9위·승점 27)도 6위권 진입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만약 대구가 강원을 잡으면 강원·대구·FC서울이 모두 승점 30으로 동률이 돼 6위 싸움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된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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