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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마약 적발' 에이미, 항소심서 징역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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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마약 적발' 에이미, 항소심서 징역 5년 구형

입력
2022.08.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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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 세 번째 마약 적발 혐의로 재판
항소심서 검찰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검찰이 세 번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앞서 에이미는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으나 입국 후 또다시 마약에 손댔다가 적발됐다.

17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에이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원심 형량보다 더 구형량을 높인 것에 대해 “합성 대마를 취급하는 경우 법정형이 징역 5년 이상이지만, 1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이미는 최후진술에서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다시 이곳에 서게 됐다”면서 “5년 만에 힘들게 입국해 들뜬 마음과 기대감에 너무 쉽게 사람을 믿고 기대했던 것 같다. 복역한 시간은 벌써 1년이지만, 저를 잃어버린 시간은 10년”이라고 변론했다.

진술 말미 에이미는 “앞으로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미의 변호인도 에이미의 진심을 강조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2014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강제 출국을 당했고 5년 만인 지난해 1월 입국했으나 다시 한 번 마약에 손을 대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에이미 측은 1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에이미 측은 공범으로 기소된 오씨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한편 에이미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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