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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시청률 7% 진입…오정세 사망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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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시청률 7% 진입…오정세 사망 엔딩

입력
2022.09.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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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 2회 만 시청률 7%대 진입
배우들 호연에 몰입감 고조

‘작은 아씨들’이 반전 엔딩을 선보이면서 시청률 7%대로 껑충 뛰었다. tvN ‘작은 아씨들’ 영상 캡처

‘작은 아씨들’이 반전 엔딩을 선보이면서 시청률 7%대로 껑충 뛰었다. tvN ‘작은 아씨들’ 영상 캡처

‘작은 아씨들’이 반전 엔딩을 선보이면서 시청률 7%대로 껑충 뛰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 2회에서는 진실을 찾아 나가는 오인주(김고은)와 오인경(남지현)의 분투가 그려졌다. 철저히 각자의 목적과 욕망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들은 모두가 변수였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5% 최고 9.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7% 최고 9.0%로 시청률 상승 속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진화영이 남긴 20억을 확인한 오인주는 어쩌면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의심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오인주는 제 발로 신현민과 최도일(위하준)을 찾아가 비자금 찾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오인주는 그곳에서 초라한 경리 진화영이 아닌 그의 화려한 ‘부캐’를 찾아냈다. 문제의 부캐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채 호화로운 일상들을 SNS 비밀 계정에 기록해오고 있었다.

진화영의 이면을 파헤칠수록 신현민과의 불륜이 사실일지도 모르는 의구심도 커졌다. 여기에 오인주는 두 사람의 문자 기록에서 진화영과 같은 패턴으로 죽은 양향숙이라는 이름을 찾아냈다.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인간관계가 협소한 직원을 횡령에 끌어들인 후, 때가 되면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자살시키는 것이었다. 최도일은 신현민의 수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인주가 신고하자며 그를 설득했지만, 최도일은 경찰이 개입하면 700억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오인주는 결국 모든 정황이 가리키고 있는 신현민에게로 다시 향했다. 신현민은 “진화영은 몰랐던 거지. 세상엔 진짜 무서운 게 있다는 거. 누군가 저 위에 있다는 거”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겼다. 그 순간 신현민이 탄 차가 굉음과 함께 주차타워 밖으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오인경 역시 정직 명령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취재를 이어갔다. 오인경은 보배저축은행 사건 당시 박재상(엄기준)이 변호를 맡았던 김달수 행장의 조카 김철성(차용학)에게 접촉했지만 김철성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곳에 가기 직전,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때 오인경은 막내 오인혜(박지후)의 그림으로 미술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박효린(전채은)의 모습을 발견했고 위기감이 고조됐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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