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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사하다 "FXXX"… 또 '핫 마이크'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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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사하다 "FXXX"… 또 '핫 마이크' 구설

입력
2022.10.06 07:39
수정
2022.10.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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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허리케인 이언으로 큰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비치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포트마이어스=로이터 연합뉴스

5일 허리케인 이언으로 큰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비치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포트마이어스=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핫 마이크(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발언해 생긴 사고)’로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허리케인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연방 정부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를 방문했다가 방송 카메라를 인식하지 못하고 비속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이언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비치 레이 머피 시장과 악수하고 인사하면서 ‘누구도 내게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No one fxxx with Biden”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머피 시장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뒤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머피 시장 역시 웃으면서 비속어를 섞어 “당신 말이 정말로 옳다(you're goddamn right)”고 답했다. 두 사람이 언론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친근하게 욕설 섞인 대화를 나눈 것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됐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번진 것이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의 대부분은 들리지 않았으나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수준의 분위기였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비속어 설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면서 “멍청한 개XX”이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해당 기자에게 사과했다.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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