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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여배우 스토킹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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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여배우 스토킹 30대 구속

입력
2022.10.06 10:42
수정
2022.10.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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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알아내 계속 메시지·전화
체포 과정서 술 취해 경찰 폭행도
경찰, 피해자 보호 잠정조치 신청

서울 강남경찰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강남경찰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아이돌 출신 여배우의 연락처를 알아내 스토킹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 주차된 피해자의 차량 앞 유리에 붙어 있는 개인 연락처를 알아내 지속적으로 메시지와 전화를 건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와 같은 동네 주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자가 연예인인 줄 모르고 연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체포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고, 순찰차 유리를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은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위해 A씨에게 잠정조치 1호(서면 경고), 2호(100m이내 접근금지), 3호(휴대전화 등 통신금지)를 신청하는 한편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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