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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정석, 골프선수와 불륜설에 "가족 피해"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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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정석, 골프선수와 불륜설에 "가족 피해" 법적대응

입력
2022.10.06 20:33
수정
2022.10.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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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시' 통해 5일부터 루머 확산
소속사 "허위 사실" 부인... "명예훼손 법적 대응"
박결 "번호도 몰라... 나쁜 사람들"

최근 골프선수와 불륜설에 휘말린 가수 비와 조정석. 두 연예인은 6일 "명백한 허위 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골프선수와 불륜설에 휘말린 가수 비와 조정석. 두 연예인은 6일 "명백한 허위 소문"이라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 비(40)와 배우 조정석(42)이 소위 '지라시'라 불리는 증권가 사설정보지를 통해 번진 골프선수와의 불륜설에 "사실무근"이라고 6일 밝혔다. 소문으로 인해 가족까지 홍역을 치르자 두 연예인 측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동이 인 배경은 이렇다. 한 잡지는 '지성을 겸비한 미인을 아내로 둔 연예인 A씨가 골프선수 B씨와 열애중'이라고 추문을 보도했다. 이 내용이 지라시를 통해 '이 사실을 A씨의 아내인 C씨 또한 알고 있다'고 부풀려졌고 A씨는 비로 특정돼 5일부터 온라인에 퍼지기 시작했다.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결국 6일 입장문을 냈다.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했으나 대응 가치가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루머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는 물론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더는 묵과하기 어려워" 공식 입장을 낸다는 게 레인컴퍼니의 설명이다.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가 6일 낸 입장문.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가 6일 낸 입장문.

레인컴퍼니는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지라시로 불똥이 튄 조정석의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허위 사실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입장을 냈다.

아울러 "조정석은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일면식도 없다"며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가 6일 낸 입장문.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가 6일 낸 입장문.

불륜설 구설에 오른 골프선수 박결도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어이가 없다"며 "(전화) 번호도 모른다"며 소문을 황당해했다. 루머를 퍼트린 이들에 대해선 "나쁜 사람들"이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한탄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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