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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혼인신고 후 동거 중... 내가 먼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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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혼인신고 후 동거 중... 내가 먼저 고백"

입력
2023.01.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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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한 서인영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최초 고백

서인영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고백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서인영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고백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2월의 신부가 되는 쥬얼리 멤버 서인영이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서인영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한다.

이날 서인영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결혼식은 곧 하는데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같이 살고 있다. 결혼 결심까지 7개월이 걸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결혼 후 귀가 시간이 빨라진 이유를 밝히면서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와서 미리 저녁을 차려야 한다"고 180도 달라진 새 신부의 삶을 공개했다.

그는 예비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이 밥을 먹자고 해서 슬리퍼에 편한 차림으로 간 자리에 남편이 있었다. 이후 남편이 매일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웃게 됐지?' 싶을 정도로 웃게 되더라. 같이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 사귀어보면 어떨까'라고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인영은 예비 남편에게 한강에서 프러포즈 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남편이 한강 앞 식당에 가자고 해서 갔더니, 바닥에 'marry me'라고 써 있더라. 남편이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데 열심히 준비한 걸 보니 감동이었다"고 당시의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서인영은 "그런데 남편이 끝까지 직접 '결혼하자'는 말은 안 하더라. 부끄러운지 반지를 주면서 '응?'이라고만 하더라"며 예비 신랑에 대한 섭섭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벌써부터 2세 계획을 하고 있다며 "결혼 전 자궁 나이를 검사했는데 31살이라더라"면서 "나 닮은 딸을 낳을까 봐 무섭다"고 2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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