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컨소시엄 대표사 및 관련 기관 업무협약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1조7,000억 원 규모의 업무시설용지 개발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6일 부산시청에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대표사인 메리츠증권을 비롯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부산울산지역본부와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최첨단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 등과 관련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설하는 1조7,000억 원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인들의 사무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오피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건설도 포함돼 있다.
메리츠증권과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과 외국인 투자자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공모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시 등은 올해 상반기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연말 착공을 목표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명지지구가 첨단 국제비즈니스도시로서 동남권 스마트 신산업의 선도기지 역할과 함께 서부산 지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과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은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외부 용역의 경우 지역업체를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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