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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2년 전부터 '프로포폴'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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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2년 전부터 '프로포폴' 투약

입력
2023.02.09 18: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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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프로포폴 오남용 51명 수사의뢰

배우 유아인.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유아인. 한국일보 자료사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021년부터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아인이 2021년 초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 병원과 투약 환자 정보가 담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프로포폴 오남용 실태를 파악한다. 이번에 유아인을 비롯해 총 51명을 수사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전날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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