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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 "과거 트와이스 나연 짝사랑했다"...폭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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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 "과거 트와이스 나연 짝사랑했다"...폭탄 고백

입력
2023.03.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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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 뱀뱀이 과거 트와이스 나연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뱀집' 제공

그룹 갓세븐 뱀뱀이 과거 트와이스 나연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뱀집' 제공

그룹 갓세븐 뱀뱀이 과거 트와이스 나연을 짝사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뱀집 채널에는 '14년지기 뱀뱀 X 지효 우리 우정 뽀에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뱀뱀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부터 무려 13년간 절친한 사이를 이어왔다는 동갑내기 친구 트와이스 지효와 함께 입담을 뽐냈다. 뱀뱀은 지효에 대해 "저랑 지효누나가 친하다는 걸 잘 모를 수도 있다. 제가 한국 오고 첫날부터 지금까지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왔다"라고 말했다.

지효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뱀뱀이 저보다 키가 작았다. 제가 160cm인데. '뭐야 이 애기는?' 이랬는데 동갑이었다"고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뱀뱀은 "그래서 동갑인데 누나라고 부르게 됐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효는 "우리가 어떻게 친해졌었냐"라는 뱀뱀의 질문에 "그냥 너무 어릴 때부터 (친했다). 우리가 14살 때 연습생으로 만났으니 벌써 13년 째가 됐다. 뱀뱀이 너무 그냥 가족같은 느낌이라 연습생 때 우리가 어떻게 대화를 나눴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뱀뱀은 "나도 (기억이) 없다"라며 "나는 오히려 나연 누나랑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 나연 누나 짝사랑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뱀뱀의 깜짝 발언에 놀란 지효는 "넌 정말 가리는 게, 숨기는 게 없구나. 멋지다 뱀뱀아"라며 '더 글로리' 속 문동은(송혜교)의 명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뱀뱀은 "그 때가 14살인데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효는 "맞다. (나연) 언니 예뻤다"라며 공감했다.

또 뱀뱀은 다른 트와이스 멤버들과의 친분도 언급했다. 그는 '뱀집' 출연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스케줄이 맞지 않아 출연하지 못한 트와이스 멤버들에 대해 "괜찮다. 누나(지효)만 나오면 됐다. 다른 멤버들은 나한테 그렇게 연락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때 딱 세 명 (연락왔다)"라고 농담을 한 뒤 "누나(지효)랑 나연 누나는 진짜 연락 많이 온다. 채영이는 그래도 종종 연락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효는 데뷔 9년 차 걸그룹으로서의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이제 데뷔 8~9년 차가 되지 않았나. '이게 얼마나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진짜 많이 든다"라고 말했고, 뱀뱀은 "트와이스는 진짜 끝까지 갈 것 같다. 나중에도 '치얼 업'을 부를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지효는 "우리 그게 제일 고민이다. 나중에 진짜 우리가 나이가 많이 들고 나서 과거 활동 곡으로 무대를 하게 된다면 "TT" 이런 걸 해야하지 않나. 그런 걸 생각하면 너무 민망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도 가끔씩 무대 할 때 민망할 때가 있다. 일단 "샤샤샤"는 진짜 못하겠다. 그래서 '치얼 업'을 안 한지 굉장히 오래됏따. 사실 '왓 이즈 러브'도 약간 민망하다. 막 '사랑이 뭘까?' 이러고 내가 마지막에 엔딩을 하면서 몸을 떤다. 지금은 그 음악 방송을 못 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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