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애플(Apple)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가운데, 자신들의 글로벌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향후 행보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가 애플(Apple)과 손을 잡고 새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뉴진스는 자신들의 글로벌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향후 행보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애플 강남'에서는 뉴진스와 애플의 콜라보 프로젝트 관련 미디어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애플과 협업한 새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해 완전체로 행사에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진스는 데뷔 이후 '어텐션' '하입 보이' '쿠키' '디토' 'OMG' 등이 연타석 히트를 기록하며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에 이날 뉴진스에게는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이 전해졌다.
해린은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희끼리 있을 때는 실감이 안 나는데 무대나 축제에 갔을 때 진심으로 반겨주실 때 (인기를) 체감한다"고 말했고, 다니엘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고 많은 분들께서 저희 음악을 들으시며 큰 힘을 받으시는 거 같아 기쁘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최근 뉴진스는 애플뮤직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선정한 '2023년을 대표할 23인의 아티스트' 중 국내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하니는 "너무 놀랐다. 당시 제이로(애플뮤직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함께 했던 인터뷰도 인상적이었는데, 가수와 가수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감상이 많아서 대화처럼 편안한 자리였다. 이번에 2023년을 대표할 아티스트 23팀 중 하나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기대할 수 있는 뉴진스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애플뮤직 국내 차트에서 역대 최고 발매 첫 주 기록을 세운데 대한 소감도 전했다. 다니엘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고,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음악을 들으면서 큰 힘이 되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데뷔 직후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부상한 상황 속, 인기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이에 대해 혜인은 "부담감이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그것 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설렘도 있고, 다양한 모습들을 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기대도 크다"라고 말했다.
뉴진스가 꼽는 자신들의 인기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에 민지는 "순수하게 무대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런 모습을 많은 분들께서 솔직하다고 봐주시기도 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뜨거운 인기 속 뉴진스의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높은 가운데, 멤버들은 콘서트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하니는 "버니즈(팬덤)을 만나고 싶다. 지금은 다양한 소통 채널로 소통 중이지만, 빨리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말로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뉴진스는 애플과의 콜라보 프로젝트에 나서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민지는 "데뷔 후에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뭔가 특별한 경험을 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애플 공간 음향으로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애플 강남' 팝업 스튜디오에서는 한정 기간 동안 뉴진스의 싱글 'OMG(애플뮤직 에디션)' 음원을 공간 음향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제공된다. 애플과의 콜라보 곡으로 'OMG'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하니는 "통통 튀는 사운드, 개성 있는 멤버들의 보컬이 잘 드러나는 곡 같아서 'OMG'를 꼽았다. 공간 음향과 ('OMG'가) 만나면 전달력이 극대화 될 것 같더라. 그래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다섯 번째 애플 스토어인 '애플 강남'은 오는 31일 정식 오픈한다. 뉴진스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로 재탄생한 'OMG(애플뮤직 에디션)' 음원은 애플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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