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오른 33%···방미 긍·부정 팽팽 [한국갤럽]

알림

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오른 33%···방미 긍·부정 팽팽 [한국갤럽]

입력
2023.05.05 14:55
0 0

부정평가 6% 포인트 하락해
긍정평가 이유 35%는 "외교"
국민의힘 7주 만에 민주당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위해 단상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위해 단상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미국 국빈 방문 등 외교 효과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한 긍부정 평가는 각각 42%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3%, 부정평가는 6%포인트 내린 57%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변화 추이.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변화 추이.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는 미국 국빈 방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긍정평가 이유로 '외교'를 답한 비중이 35%로 가장 많았고,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4%) ', '노조 대응'(4%)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5박 7일 미국 국빈 방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핵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 발표, 미국 의회 영어 연설, 만찬장 노래 등이 화제가 됐다"고 부연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외교'가 32%로 1위였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0%), '일본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6%) 등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묻는 질문에서, 도움이 됐다는 쪽과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쪽 응답 비율이 42%로 같았다.도움이 됐다는 답변에서는 '국방·안보·동맹 강화'가 20%, 도움이 되지 않았다에서는 '실익 없음'이 23%로 각각 1위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 3월 3주차 조사 이후 7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한 35%인 반면, 민주당은 5%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8%였다.

역대 대통령 국정 지지율 추이. 한국갤럽

역대 대통령 국정 지지율 추이. 한국갤럽

윤 대통령 취임 1주년(10일)을 앞둔 가운데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무렵 국정 지지율을 비교해본 결과, △문재인(78%) △김대중(60%) △박근혜(57%) △김영삼(55%) △노태우(45%) △이명박(34%) △윤석열(33%) △노무현(2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내년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도 함께 물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다라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