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헬다이버' 제작자 겸 출연자 확정
"자비어라는 캐릭터 연기, 영광스럽게 생각해"
배우 마동석의 차기작이 정해졌다. 그는 '헬다이버'를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23일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매체 데드라인의 단독 보도를 인용해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다이버(Hell Divers)'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헬다이버'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작가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가 저술했다. '헬다이버'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Arad Productions)이 맡는다. 아라드 프로덕션의 아비 아라드·아리 아라드·에미 유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VFX 슈퍼바이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제롬 첸과 함께 영화를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마동석과 비앤씨 콘텐츠의 프로듀서 크리스 S. 리 역시 그들의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 프로덕션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플레인(Plane)' '더 컨트랙터(The Contractor)'를 집필한 작가 J.P 데비스가 맡는다. 마동석은 주연 자비어 역으로 발탁됐다. 그는 '부산행' '악인전'과 '범죄도시' 시리즈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헬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머물며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떠돌고 두 개의 생존 비행선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은 헬다이버에게 달려있다. '헬다이버' 시리즈는 최근 열 번째 책을 출판했다. 자비어 또는 X라는 전설적인 헬다이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동석 역시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그리고 자비어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리 아라드는 "마동석이 우리 '헬다이버'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가 그의 재능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자비어의 용기와 정신을 전 세계 관객이 좋아할 만한 방식으로 구현해 낼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크리스 S. 리는 "이 훌륭한 팀의 탁월한 재능과 마동석 배우의 독특한 입지 및 액션 브랜드를 활용해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위한 포스트 아포칼립틱 장르에 다양한 액션으로 가득 찬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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