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종목서 메달 6개와 신기록 5개…30일 귀국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총 6개의 메달(금 2개·은 2개·동 2개)을 획득한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개의 메달과 꽃을 모두 모아놓고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출천한 6개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며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혼계영 400m와 계영 4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100m와 혼성 혼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한국 수영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 수영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메달을 딴 것은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각각 7개의 메달을 땄던 박태환 이후 처음이다.
또한 황선우는 자유형 100m를 제외한 5개 종목에서 신기록도 세웠다. '드림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계영 800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고 자유형 200m(1분44초40)와 계영 400m(3분12초96), 혼계영 400m(3분32초05), 혼성 혼계영 400m(3분44초64)에서도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는 대회 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이번 대회 자신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황선우는 30일 경영 대표팀과 함께 금의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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