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2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등극했다. 울산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35라운드 대구FC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70(21승7무7패) 고지를 밟은 울산은 2위 포항과의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벌리며 3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2연패의 감격을 만끽했다. 팀의 2연패를 견인한 홍 감독은 역대 6번째 ‘K리그 2연패’ 달성 감독이 됐다. 홍 감독은 시즌 초 주전들의 대거 이적에도 적절한 용병술과 신속한 대처로 전력 공백 요소를 막아냈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 홍 감독은 “할수록 좋은 것이 우승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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