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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어린 다슬기 12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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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어린 다슬기 12만 마리 방류

입력
2023.11.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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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방류로 수질 정화 효과
지속적인 방류로 수산 자원 복원

고령군이 20일 낙동강 지류 대평리 회천 등에서 어린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20일 낙동강 지류 대평리 회천 등에서 어린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하천의 청소부'라 불리는 다슬기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고령군은 지난 20일 낙동강 지류인 운수면 대평리 회천에서 민물고기연구센터, 운수면 대평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 다슬기 1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내수면 자원증강과 하천 생태계 회복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인근 대가야읍, 우곡면, 쌍림면의 회천변에도 다슬기를 방류했다.

다슬기는 물이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며, 하천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 폐사체 및 이끼 등을 주로 먹이로 섭취하므로 수질정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어 다슬기를 찾는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자원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다슬기 방류를 통해 내수면 자원 증강과 깨끗한 하천 생태계를 만들고, 다슬기뿐 아니라 토종 민물고기의 지속적인 방류로 수산자원 복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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