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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 빈대 출몰… 울주군 원룸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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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 빈대 출몰… 울주군 원룸서 발견

입력
2023.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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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원룸 내부 방제 작업"

질병관리청이 지난 9일 내놓은 '빈대 정보집' 개정판 일부.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이 지난 9일 내놓은 '빈대 정보집' 개정판 일부. 질병관리청 제공

울산에서도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울주군 온산읍의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이 해당 원룸에서 벌레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빈대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서 빈대가 공식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원룸 내부 방제 작업 후 건물주에게도 원룸 전체를 방역하도록 했다. 22일에는 지역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 등 150명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요령 특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울이 콜센터(☎120)와 5개 구군 보건소 등에 빈대 의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빈대가 의심될 경우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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