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리퍼블릭, 데이비드 용이 이끄는 에버그린 코리아와 전속계약 체결
'스우파2' 준우승을 차지한 글로벌 댄스 크루 잼 리퍼블릭이 데이비드 용과 손잡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데이비드 용은 어트랙트에 투자해 화제를 모은 싱가포르 사업가 겸 아티스트다.
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데이비드 용이 이끄는 회사 에버그린 코리아(Evergreen Korea Co Ltd)는 지난달 잼 리퍼블릭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에버그린 코리아는 잼 리퍼블릭의 한국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독점적으로 맡게 됐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용은 본지에 "잼 리퍼블릭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비즈니스 활동 그 이상이다. 우리는 음악과 댄스를 통해 글로벌 문화 커넥터로 활약하길 원하는 잼 리퍼블릭의 비전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그들만의 다양성, 혁신,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잼 리퍼블릭은 지난해 10월 31일 종영한 Mnet(엠넷)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엄청난 실력과 에너지를 보여주며 준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리더 커스틴은 '스우파2' 종영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우파2'가 끝난 게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뻤고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데이비드 용은 지난해 KBS Joy 예능 '물어보살'에 '한국 엔터사에 투자를 희망하는 싱가포르 재벌'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계 각국의 부동산 외에 현금만 9,000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를 보유 중이라고 밝힌 데이비드 용은 K팝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에 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피프티 피프티를 데뷔시킨 소속사 어트랙트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물어보살' 방송이 나간 뒤 전홍준 대표와 콜라보레이션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데이비드 용이 화답한 것. 이는 지난해 8월 본지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현재 가수로도 활동 중인 데이비드 용은 마마무 문별과 듀엣곡을 발표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도 과시하고 있다. 최근 개그맨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으며 향후 다양한 영역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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