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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 경찰, 40대 가수 겸 배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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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 경찰, 40대 가수 겸 배우 입건

입력
2024.01.08 07:34
수정
2024.01.08 10:59
0 0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서 사고
2011년 음주운전 면허 취소

서울 수서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수서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인 4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로 앞차를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인 김모(44)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운전하다가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에게 세 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김씨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그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는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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