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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K뷰티 대표 선수 코스맥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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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K뷰티 대표 선수 코스맥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발랐다

입력
2024.03.07 18:35
수정
2024.03.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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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7,775억 원…영업이익 1,157억 원

경기 평택시 코스맥스의 평택 2공장 전경. 코스맥스 제공

경기 평택시 코스맥스의 평택 2공장 전경. 코스맥스 제공


K뷰티의 대표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775억 원으로 11.1% 성장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57억 원으로 전년보다 117.9% 늘었다.

코스맥스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와 함께 일본 시장의 수출 고객사 주문 및 내수 판매 호조, 해외 법인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한 1조575억 원을,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868억 원을 기록했다. 방한 여행객 증가에 따라 내수 소비가 늘고 인디 브랜드 등 고객사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뛰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 매출도 각각 27%, 32%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리오프닝 효과와 함께 온·오프라인 고객사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고객사의 인기 품목 주문 확대로 매출이 뛰었다.

다만 미국 법인은 매출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1,399억 원을 기록했다. 오하이오와 뉴저지 공장을 통합하면서 매출 감소를 겪었으나 ODM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중국 법인은 내수 회복 둔화로 전반적으로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 하락한 5,47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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