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성 간
최고 시속 180㎞ 광역급행철도 차량
'대구경북 신공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에서 개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공항철도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비 2조6,485억 원의 신공항철도는 대구~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성 간 광역급행철도로, 경부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 철도망 건설사업이다.
신공항철도는 최고 속도가 시속 180㎞인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이 투입돼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대구~광주 간 달빛철도와 경부선, 중앙선 등 여러 노선과 연계돼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올 초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타통과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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