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KDI, 재정사업평가 예타 통과
1·6·7·경의중앙·경춘·GTX B/C 노선 연계
12개역, '강북 교통 개선' 기대
서울 강북 일대를 관통하는 경전철을 건설하는 면목선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열악한 강북 지역 주민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면목선 경전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1호선)부터 중랑구 신내역(6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9.147km에 이르는 노선으로 12개 역사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조814억 원이다. 특히 1·6·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까지 7개 노선이 연계돼, 개통 시 동북권 교통요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균형 교통 발전과 시민들의 열악한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중심에 둔 정책적 필요성이 반영된 점이 예타 통과의 밑거름이 됐다”며 “2028년 개통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면목선은 2021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10월부터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 PIMAC)에서 조사를 수행했다.
반면 양천구 목동부터 동대문구 청량리를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은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는 노선 조정과 사업성을 높여 사업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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