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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중국, 항모용 스텔스 기능 갖춘 5세대 전투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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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중국, 항모용 스텔스 기능 갖춘 5세대 전투기 개발"

입력
2024.07.08 15:24
수정
2024.07.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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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J-31B 신형 전투기 개발" 보도
"일본·대만에 군사적 위협 더 커져"

중국 항공모함 탑재용 4세대 전투기 J-15가 2018년 4월 23일 동중국해를 항해 중인 항공모함 랴오닝함에 착륙하고 있다. 동중국해=AFP 연합뉴스

중국 항공모함 탑재용 4세대 전투기 J-15가 2018년 4월 23일 동중국해를 항해 중인 항공모함 랴오닝함에 착륙하고 있다. 동중국해=AFP 연합뉴스

중국이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항공모함용 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양비행기공업그룹은 지난달 말쯤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J)-31B'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군이 현재 운용 중인 항모 탑재용 전투기는 4세대인 J-15다. 일본 안보 당국자는 닛케이에 "(J-31B는) 항모 탑재를 고려한 전투기"라고 말했다. 닛케이는 "J-31B는 스텔스 성능을 갖춰 레이더 탐지가 더 어렵고, 무인기와 연동하는 고도의 네트워크 전투 능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며 "J-31B의 개발로 중국 군의 공중 및 해상 전력이 강화돼 일본과 대만의 군사적 위협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J-31B는 중국의 첫 번째 항모인 랴오닝함, 두 번째 항모 산둥함, 세 번째 항모 푸젠함에 배치될 예정이다. 시험 항해 중인 푸젠함은 대만해협 유사시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신형 중국 항모다.

중국은 최근 항모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4일 중국군이 푸젠함 3차 시험 항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군은 지난 5월 1~8일에 1차 시험 항해를, 같은 달 23일부터 20일간 2차 시험 항해를 실시했다. 중국 공군 장비 전문가인 푸첸사오는 SCMP에 "두 차례 시험 항해를 마친 지 얼마 안 돼 세 번째 항해에 나선 것은 항모 제어와 전기 시스템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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