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전시
빅데이터·AI 기반 가임력 예측 서비스
경북도와 협력, 난임 특화 인재 양성 추진
대구대 산학협력단 산하 DU난임대응센터가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난임 예방 및 가임력 자가 관리 서비스 앱인 'DU꿈아이'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총 135개 기관이 참여해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다.
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참가한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박람회에서 난임 예방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인 'DU꿈아이'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이 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은 영남권 8개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고, 생활습관 분석을 통해 가임력 자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DU난임대응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난임 시술 데이터를 활용한 앱 프로토타입을 개발했고, 올해는 DGP·AI 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는 경북도와 청담홀딩스, 디에이블 등이 참여하고 있고,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는 '경북형 데이터 활용 생명 지원 사업'을 통해 이 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구덕본 센터장은 "AI 기반 임신 예측과 자가 관리 서비스를 통해 난임 문제 해결과 초저출산 문제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경북도 RISE 사업과 연계해 국내 최초의 난임 AI 특성화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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