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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양극화 타개와 4대 개혁 완수, 맡겨진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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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양극화 타개와 4대 개혁 완수, 맡겨진 소명"

입력
2024.11.22 08:30
수정
2024.11.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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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임기 후반부 초점을 양극화 극복에 맞췄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교육 노동·연금 등 4대 개혁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조속히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에 참석한 건 2022년 12월에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계속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후반기 국정을 출발하면서 양극화 타개를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전반기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기조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로 국민 모두가 국가 발전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4대 개혁에 대해선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빨리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며 "의료개혁은 연말까지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고 임기 내에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개혁은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안착시키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길러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노동개혁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동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면서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민생과 직결된 연금개혁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안보와 경제 질서의 불확실성까지 고려를 해야 하는 리스크가 우리 앞에 주어졌다"며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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