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동연 "폭설 피해 평택· 안성·용인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동연 "폭설 피해 평택· 안성·용인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입력
2024.12.02 16:37
0 0
김동연(왼쪽 두번째) 경기지사가 2일 홍기원(세번째) 국회의원, 정장선(오른쪽) 평택시장과 함께 평택 비닐하우스 피해지역을 방문해 농민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왼쪽 두번째) 경기지사가 2일 홍기원(세번째) 국회의원, 정장선(오른쪽) 평택시장과 함께 평택 비닐하우스 피해지역을 방문해 농민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평택, 안성, 용인시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평택시 진위면과 안성시 보개면의 대설 피해 현장을 방문한 뒤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 규모도 크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른 시간 내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조치"라며 “경기도는 평택, 안성, 용인시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찾은 진위면 하북리는 폭설로 11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피해 면적은 비닐하우스와 농업용 창고 등 22만6,000㎡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액은 가집계 결과 농업 분야 299억원, 축산 분야 238억원 등 537억 여원이지만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이어 안성시 보개면 공장과 양계장 붕괴 현장도 찾았는데 해당 현장은 공장건물 6,053㎡가 무너지고 축사시설 15동 7,110㎡가 전파됐다. 안성시는 전날까지 폭설 피해액을 350여 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용인시에서는 전날 오전까지 비닐하우스 303개 농가 883동, 축사 77농가 162동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안성시, 용인시 등 경기남부 3개 시는 모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고 나섰으며 경기도는 이들 지자체와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해준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제설 작업과 응급 복구, 이재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을 위해 301억5,000만원의 긴급 재정지원을 결정했다.

김 지사의 이번 대설 관련 현장방문은 지난달 28일 의왕시 도깨비시장과 29일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이어 세번째다.


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