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14층 총 98세대 규모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예술활동과 창작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지 등을 지원하는 '대구청년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이 첫삽을 떴다.
6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 후면 임대주택 예정 부지에서 ‘대구청년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청년예술인 임대주택은 지하 2층~지상 14층 총 98세대 규모 임대주택으로 공연예술 연습실과 시각예술 작업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임대주택의 호당 평균 면적은 전용면적 8평(26㎡)정도로 월세는 시세의 50% 수준인 약 25~30만 원 정도다. 내년 7월 착공해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임대주택 입주대상은 대구에서 거주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청년 예술인(만 39세 미만)으로, 예술대학 재학생, 예술인활동증명이 완료된 예술인을 대상으로 소득분위를 검토해 선정한다. 2028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특화형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이나 기관에서 예술인 등 특정 대상에 초점을 맞춰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적정 금액으로 매입해 시중 임대료의 절반 금액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구는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데, 앞서 지난 7월 LH의 서면심사와 종합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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