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지호 "권성동, '탄핵은 못 막는다 못 막아' 했다더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지호 "권성동, '탄핵은 못 막는다 못 막아' 했다더라"

입력
2024.12.13 15:30
수정
2024.12.13 15:47
0 0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사무부총장
"권성동 대표도 '탄핵은 못 막는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사무부총장이 "권성동 원내대표도 '탄핵은 못 막는다'고 토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신 부총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권 원내대표가 어젯밤 서울 강남 도곡동의 한 카페에서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하고 또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사람이 제보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제보자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친윤석열계 방송 패널과 통화하면서 "너 지금 용산에 있냐?"고 물었고, 또 한 유튜버와 통화하면서 "내가 전광훈 전화는 안 받지만 당신 전화는 받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신 부총장은 또 "권 원내대표가 최고위원 두 사람과 통화하며 '내일 만나자, 한동훈 때문에 많이 화가 나지 않았느냐'라는 대화가 오갔다더라"라며 "앞에 앉은 사람하고는 한동훈 대표 얘기를 주로 하면서 '장동혁 마음이 변했다는데 어떻게 될지 좀 두고 보자'는 대화를 했다더라"고 전했다.

신 부총장은 "결정적인 건 권성동 원내대표가 '탄핵은 못 막는다, 탄핵은 못 막는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도 탄핵의 둑이 무너졌음을 직감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전날 권 원내대표는 "지금 당론은 (탄핵소추안) 부결이다. (당론을) 변경하려면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며 "의원총회에서 변경할 것인지, 유지할 것인지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윤 기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