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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고공 사다리를 타고~

입력
2024.12.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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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보름 앞둔 12일 그리스 아테네의 아기아 소피아 아동병원에서 산타클로스 옷을 차려입은 그리스 소방대원들이 암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건물 벽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 아테네=로이터 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보름 앞둔 12일 그리스 아테네의 아기아 소피아 아동병원에서 산타클로스 옷을 차려입은 그리스 소방대원들이 암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건물 벽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 아테네=로이터 연합뉴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12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 참여해 대담하고 있다. 스톡홀름=로이터 연합뉴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12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 참여해 대담하고 있다. 스톡홀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2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개장을 알리는 종을 올린 후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2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개장을 알리는 종을 올린 후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된 지 5일째를 맞은 12일 밤 수도 다마스쿠스의 우마야드 광장이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 13년 내전을 끝으로 53년 동안 이어진 알아사드의 독재가 막을 내리면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희망의 빛은 찾아왔지만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에 앞날은 불확실하다. 다마스쿠스=AFP 연합뉴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된 지 5일째를 맞은 12일 밤 수도 다마스쿠스의 우마야드 광장이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 13년 내전을 끝으로 53년 동안 이어진 알아사드의 독재가 막을 내리면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희망의 빛은 찾아왔지만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에 앞날은 불확실하다. 다마스쿠스=AFP 연합뉴스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면서 13년의 내전이 종식된 가운데, 올해 초 유럽 순례 중 지난 5월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인 트래비스 티머먼(오른쪽)이 12일 다마스쿠스에서 자신을 발견한 모사에드 알리파이(가운데), 자신을 숨겨준 집주인과 함께 앉아 있다. 순례를 위해 시리아에 입국한 티머먼은 국경 경비대에 발각되어 시리아 감옥에 구금되어 있다가 정권 붕괴로 수감자들과 함께 석방되면서 맨발로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지역주민에게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다마스쿠스=시리아비상대책반 · AP 연합뉴스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면서 13년의 내전이 종식된 가운데, 올해 초 유럽 순례 중 지난 5월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인 트래비스 티머먼(오른쪽)이 12일 다마스쿠스에서 자신을 발견한 모사에드 알리파이(가운데), 자신을 숨겨준 집주인과 함께 앉아 있다. 순례를 위해 시리아에 입국한 티머먼은 국경 경비대에 발각되어 시리아 감옥에 구금되어 있다가 정권 붕괴로 수감자들과 함께 석방되면서 맨발로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지역주민에게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다마스쿠스=시리아비상대책반 ·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 우크라이나 동부 자포리자의 현대식 지하학교를 방문해 한 어린이와 대화를 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지하학교는 유니세프와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의 협력하에 재정지원을 받아 건설되었으며, 지하교육시설에는 놀이방, 휴식공간, 의료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물, 전기 공급 및 화재경보와 비디오 감시, 환기 시스템 등도 설치되어 자율작동하고 있다. 현재 자포리자 지역에는 10개의 지하학교를 더 건설 중이다. 자포리자=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 우크라이나 동부 자포리자의 현대식 지하학교를 방문해 한 어린이와 대화를 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지하학교는 유니세프와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의 협력하에 재정지원을 받아 건설되었으며, 지하교육시설에는 놀이방, 휴식공간, 의료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물, 전기 공급 및 화재경보와 비디오 감시, 환기 시스템 등도 설치되어 자율작동하고 있다. 현재 자포리자 지역에는 10개의 지하학교를 더 건설 중이다. 자포리자=AFP 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2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함께 런던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애플 영국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2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함께 런던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애플 영국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 국영방송국 건물 앞에서 12일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휴대폰 불빛을 비추며 노비사드 기차역 지붕 붕괴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비사드 기차역 지붕 붕괴 참사 관련 시위대의 요구를 전면 수용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964년 건설된 노비사드 기차역은 3개월간 보수공사를 마친 뒤 지난 7월 재개장했으나 지난달 1일 콘크리트 지방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부패, 부실 보수공사가 원인이라며 한 달이 넘게 항의 시위를 벌여왔다. 베오그라드=AFP 연합뉴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 국영방송국 건물 앞에서 12일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휴대폰 불빛을 비추며 노비사드 기차역 지붕 붕괴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비사드 기차역 지붕 붕괴 참사 관련 시위대의 요구를 전면 수용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964년 건설된 노비사드 기차역은 3개월간 보수공사를 마친 뒤 지난 7월 재개장했으나 지난달 1일 콘크리트 지방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부패, 부실 보수공사가 원인이라며 한 달이 넘게 항의 시위를 벌여왔다. 베오그라드=AFP 연합뉴스


과달루페 성모 축일을 맞은 12일 멕시코의 과달루페 성당 앞에 순례객들의 텐트가 설치되어 있다. 멕시코 당국은 과달루페 성당 앞에 한때 1만 개가 넘는 순례객들의 텐트가 설치되었다고 밝혔으며, 올해 성지순례객 규모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시티=AFP 연합뉴스

과달루페 성모 축일을 맞은 12일 멕시코의 과달루페 성당 앞에 순례객들의 텐트가 설치되어 있다. 멕시코 당국은 과달루페 성당 앞에 한때 1만 개가 넘는 순례객들의 텐트가 설치되었다고 밝혔으며, 올해 성지순례객 규모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시티=AFP 연합뉴스


캄보디아 캄퐁참의 메콩강에서 10일 시민들이 자이언트 메기를 풀어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희귀한 담수어 중 하나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메콩 자이언트 메기 6마리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잡혔다가 풀려나 이 어종의 보존에 대한 희망이 되살아났다. 캄퐁참=AP 연합뉴스

캄보디아 캄퐁참의 메콩강에서 10일 시민들이 자이언트 메기를 풀어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희귀한 담수어 중 하나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메콩 자이언트 메기 6마리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잡혔다가 풀려나 이 어종의 보존에 대한 희망이 되살아났다. 캄퐁참=AP 연합뉴스


12일 볼리비아의 고지대 도시 엘알토 절벽 가장자리에 다채로운 지붕색 판자촌이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고 있다. '자살 주택'이라 불리는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판잣집이 폭우,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주민들에게 절벽 침식에 대해 경고했으며 필요한 경우 강제 대피를 계획하고 있다. 엘알토=로이터 연합뉴스

12일 볼리비아의 고지대 도시 엘알토 절벽 가장자리에 다채로운 지붕색 판자촌이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고 있다. '자살 주택'이라 불리는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판잣집이 폭우,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주민들에게 절벽 침식에 대해 경고했으며 필요한 경우 강제 대피를 계획하고 있다. 엘알토=로이터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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