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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표결 한다고 했지 찬반 공개 밝힌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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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표결 한다고 했지 찬반 공개 밝힌 일 없어"

입력
2024.12.13 21:30
수정
2024.12.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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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게 나라 넘겨주는 선택 없을 것"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배현진 의원실 제공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배현진 의원실 제공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에게 고스란히 나라 넘겨주는 선택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에서 반대 표를 던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배 의원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 "본회의 표결에 들어간다고 했지 찬반을 공개로 밝힌 일이 없다"며 "비밀투표 원칙을 어긴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국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하는 전광훈 등 일부 장사꾼들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청년들이 조용히 일하는 지역사무실 건물에는 왜 찾아가 민폐를 만드나. 난 국회에 있다"라고 했다.

이날 배 의원 발언은 그의 표결 참여 의사를 두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강성 보수 지지층이 비판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배 의원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참여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들도 댁에서 기도하세요. 추운데 자녀들 걱정하게 다니지 마시고. 나라를 위해 자녀들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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