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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 유지… 본회의 표결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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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 유지… 본회의 표결은 참여

입력
2024.12.14 15:55
수정
2024.12.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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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못 박았다. 다만 투표에는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1차 탄핵안 표결 때 정한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론을 바꾸려면 소속 의원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다.

탄핵안 공개 찬성의 뜻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7명이다. 이들이 반대 당론에도 불구하고 다 찬성 뜻을 굽히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탄핵안 가결(200표)까지 1표가 모자란다. 무기명 비밀투표의 특성상 추가 이탈이 나올 경우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다.

이와 달리 앞서 2016년 12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안 표결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탄핵 가부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 자율투표에 맡겼다. 그 결과 탄핵안은 여야 합해 234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김도형 기자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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