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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AI 스타트업부터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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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AI 스타트업부터 만났다

입력
2024.12.15 16: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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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행보로 스타트업 기업 설명회 참석
"자체 AI 고도화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홍범식(왼쪽 다섯 번째) 사장이 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홍범식(왼쪽 다섯 번째) 사장이 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 행사에 참석해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표 승진 후 첫 공식 행보로, 자체 개발한 AI 브랜드 '익시(ixi)'의 고도화를 위해서도 AI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사장은 최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회사,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스타트업에는 '익시' 등 기술 지원이 이뤄지며, 사업 협력과 지분 투자도 검토한다.

쉬프트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의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의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I 전환(AX) 모델 부문의 '트릴리온 랩스' △AX 기반기술 부문 '에임 인텔리전스' 등 총 8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이날 행사에서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를 열고, LG유플러스와 진행할 사업화 검증(PoC) 계획도 발표했다. PoC 연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은 LG유플러스가 지원한다.

홍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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