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기업 1803개, 1년 새 181개 늘어
총임직원 7만8872명 중 20·30대 60%
경기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판교테크노밸리 전체 기업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제1판교밸리에 1,241개, 제2판교밸리에 562개 등 모두 1,803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1,622개와 비교하면 181개(11%) 늘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기업이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생명공학기술(BT) 12%, 문화콘텐츠기술(CT) 9% 순이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84.3%, 중견기업 7%, 대기업 3.6%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비중은 지난해(86.4%) 대비 소폭 줄었고,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제2판교밸리 입주 영향으로 조금 늘었다.
임직원 수는 지난해(7만8,751명)보다 121명 증가한 7만8,872명이다. 지난해에는 30, 40대 비중이 69.6%로 가장 높았으나 올해는 20, 30대가 60%를 차지했다. 연구 인력은 32.6%, 여성 인력은 29.8%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제1판교밸리는 2021년 157조5,000억 원에서 2022년 167조7,000억 원으로 93.9%, 제2판교밸리는 같은 기간 1조1,000억 원에서 10조2,000억 원으로 828% 늘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기존 성장 기반 위에 제2판교테크노밸리 신규 입주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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