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 합동 분향소 설치
시청 등 공공기관 조기 게양
광주광역시는 29일 제주항공 2216편 추락 참사와 관련, 새해 1월 4일까지 희생자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현재까지 탑승자 181명 중 광주에 주소지를 둔 탑승자는 81명(남자 36명, 여자 45명)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애도 기간 광주시청을 포함한 공공 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지원반을 광주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연말연시 행사도 취소하거나 애도 분위기에 맞게 간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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