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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헬기 주파수 다른데... 美 충돌사고 때 관제사 한 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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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헬기 주파수 다른데... 美 충돌사고 때 관제사 한 명뿐

입력
2025.01.31 15:21
수정
2025.01.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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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로널드 레이건 공항 당시 관제탑에 1명만 근무"
만성적 관제사 인력난... 하루 10시간·주 6일 근무도

30일 미국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서 잠수팀과 경찰 수색정이 여객기 추락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알링턴=AP 뉴시스

30일 미국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서 잠수팀과 경찰 수색정이 여객기 추락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알링턴=AP 뉴시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발생한 소형 여객기와 군 헬기 충돌 사고 당시 관제를 담당한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의 항공 관제탑의 근무 인원이 한 명뿐으로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보고서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 FAA의 내부 예비 안전 보고서를 인용해 "사고 당시 관제사 한 명이 공항 인근의 비행기와 헬기를 모두 제어했다"며 "해당 시간대와 교통량을 고려할 때 공항 관제탑 근무 인력이 정상이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비행기와 헬기는 서로 다른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동시에 제어하려면 관제사 두 명에게 작업이 할당돼야 한다.

NYT는 해당 공항 관제탑이 수년간 인력 부족에 시달려 많은 관제사가 주당 최대 6일, 하루 10시간씩 일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 공항엔 2023년 9월 기준 FAA와 관제사 노조가 설정한 고용 목표 30명을 크게 밑도는 19명의 관제사가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현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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