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수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2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수도권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나온 확산 완화 진단이다.
주 실장은 “8월 23일이 흐름상 가장 피크(정점)였고, 오늘(24일)은 신규 확진자가 221명 수준으로 (최근 2, 3일과 비교해) 큰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았다”며 “8월 14, 15일 사회적으로 이완된 시기(에 발생한 감염이)가 이틀 전까지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하며 그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시작돼 그런 것(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이 아닌지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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