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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초대 질병관리청장 내정됐다

입력
2020-09-08 14:41
수정
2020.09.08 14:45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정식 출범하는 질병관리청장에 임명된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사진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하는 정 본부장 모습. 세종=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정식 출범하는 질병관리청장에 임명된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사진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하는 정 본부장 모습. 세종=연합뉴스


정은경(55) 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출범하는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 본부장을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신임 청장은 보건연구관으로 공직에 입문,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앞서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통과됐다.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은 2004년 신설된 이후 16년 만이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정식 출범한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정원의 약 42%를 보강한 1,476명 규모로 출범한다. 차관급인 청장을 포함해 차장, 5국 3관 41과로 구성된다.

문 대통령은 또 신설된 보건복지부 2차관 자리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강도태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여성가족부 차관으로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신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