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울산시·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일보·울산연구원이 주관하는 ‘부울경 경제동맹 정책 포럼’이 다음 달 3일 울산 남구 문수컨벤션센터 다이아몬드룸에서 개최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면적은 국토의 11%에 불과하지만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일자리는 비수도권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산업수도 울산은 물론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도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협력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선 이미 행정구역 단위를 넘어 교통, 물류 등 사회기반시설을 공유하고, 생활·문화·경제 등 분야별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행정통합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광역권별로 다양한 형태의 협력체를 구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난해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지속가능한 지방시대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동북아 8대 초광역경제권 육성을 위한 부울경의 과제’를 주제로 3개 시도의 상생전략을 공유하고,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을 초광역 교통망 구축의 당위성을 짚어봅니다.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어려움을 듣고 지역인재 양성 방안도 논의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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