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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미래, 우리의 미래'를 고민합니다

입력
2021.04.18 13:38

이달 12일 '2021 한국포럼' 개최

옛 석유탱크였던 마포 문화비축기지서 열려

반기문, 제프리 삭스, 시우테즈칼 마르티네즈 등 출연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입니다. 우리 자녀와 후손들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감염병, 빈곤, 난민, 자연재난 등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위험들도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약속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원년입니다.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목표를 세웠고, 이달 말에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매년 '한국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최대 현안을 논의해온 한국일보는 12일 개최되는 금년도 포럼 주제를 ‘지구의 미래, 한국의 미래’로 정했습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인터뷰형식의 대담을 가집니다. 이어 세계적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대담합니다.  

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와 이명주 명지대 건축대학 교수가 숲과 도시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청년 환경운동가이자 래퍼 시우테즈칼 마르티네즈의 특별 강연도 마련했습니다.

김상협 사회 제주연구원장의 사회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기후위기 대응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도 진행합니다.



이번 '2021 한국포럼'은 특별히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 등에서 개최됩니다. 이곳은 원래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 지어진 석유비축기지였으나, 지금은 시민을 위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화석연료시대를 대표하는 공간에서 기후변화 주제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또 포럼 당일에도 인위적 구조물 설치를 자제하고 친환경소재를 활용하는 등 쓰레기를 가급적 남기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포럼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전 세션을 유튜브로 생중계합니다. '2021 한국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THE KOREA FORUM 2021 개요

◇ 주제: 지구의 미래, 한국의 미래

◇ 일시: 2021년 5월 12일(수) 오전 9시

◇ 장소: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경기장 맞은편)

◇ 시청 방법: 유튜브 한국일보 채널(www.youtube.com/user/thehankookilbo), 유튜브 메인화면에서 '한국일보' 검색

◇ 참가 문의: 한국일보 포럼 사무국 (02)522-4738, 지식콘텐츠부 (02)724-2664 

주최 한국일보, THE KOREA TIMES

후원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대한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