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출시된 미국 블루홀스튜디오의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에서 유사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 먼저 아래 영상을 통해 해당 게임이 ‘배틀그라운드’와 얼마나 유사한지 확인해보자.
[ ‘정글법칙:절지대도살’ 예고편]
중국 호르고스 푸른고래 네트워크 기술 유한회사는 지난 5일 모바일게임 ‘정글법칙: 절지대도살’을 출시했다. 게임은 사용자들이 낙하산을 타고 고립된 지역에 내려와 무기를 들고 서로 싸우며 생존해야 하는 게임이다. 활동 가능한 안전구역이 점점 좁아진다는 점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연상하게 한다. 게임사는 모바일 마켓 등을 통해 "플레이 혁신, 낙하산 한계 생존"이라는 말과 함께 ‘정글법칙: 절지대도살’을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게임 ‘배틀오브울티메이트’, ‘그랜드 배틀로얄’등도 ‘배틀그라운드’의 유사게임으로 분류된다. 심지어 유사 게임들만 모은 유튜브 영상이 나돌 정도로 그 숫자가 매우 많아졌다. 이러한 게임들은 그래픽과 지형, 유저 시점 등 일부 요소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고 게임 방식이나 구조 등은 ‘배틀그라운드’와 흡사한 부분이 많다.
중국 모바일 스토어인 탭탭에는 위와 같은 유사 모바일게임만 모아 놓은 페이지가 존재할 정도다. 유사 게임 모음 페이지에는 "행운을 빌어, 오늘 저녁에는 치킨 먹어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페이지 주소에는 'Chickendinner(치킨저녁)'가 포함돼 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1등으로 생존했을 때 등장하는 문구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을 연상케한다.
블루홀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 밝혔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단기간 높은 인기와 성과로 유저들의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 지난 16일에는 게임판매플랫폼인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약 133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동시접속자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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