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23) 김희선(22) 김현주(21) 신세대 스타 세명이 동시에 연기 대결을 벌이고 있다. 촬영중인 송해성 감독의 데뷔작 「카라」에서다.마을버스에서 만난 김희선에게 마음을 빼앗긴 송승헌, 「열정」이란 꽃말을 가진 백합과의 꽃 「카라」를 선물하는 김희선.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크리스마스 이브 첫 약속을 하지만 김희선은 인질이 되어 억울하게 죽는다.
그녀를 못잊는 송승헌은 3년 후, 연인이 죽기 전 날 밤의 상황으로 되돌려져 사랑을 되찾기 위한 숨바꼭질을 벌인다는 줄거리. 김현주는 김희선의 꽃가게 동료로 사랑을 되찾는 송승헌을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여성 역을 맡았다.
『사랑을 위해 시간을 되돌린다는 설정과 그 안의 역동적 이미지가 좋았다』(송승헌), 『사랑의 아픔과 기쁨을 보여주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김희선),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법. 이야기의 반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물을 성숙하게 해내겠다』(김현주). 세 연기자의 각오가 대단하다. 영화는 50% 이상 촬영을 마쳤고 8월말쯤 개봉할 예정.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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