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질검사결과 ‘안전’
수도관 노후지역 8곳도 적합
광주지역 정수장 3곳과 불특정 수도꼭지 130곳,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 8곳에 대한 올해 첫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수도법에 따라 수돗물 수질검사와 3개 정수장(용연ㆍ각화ㆍ덕남)의 먹는물 6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납(Pb)을 포함한 건강상 유해유기물질 등 44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유해영양물질인 질산성질소가 ℓ 당 0.6~0.7㎎ 검출되는 등 16개 항목은 소량 검출됐으나, 기준치(ℓ 당 10㎎ 이하)보다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꼭지에서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고 맛과 냄새, 잔류염소는 ℓ 당 0.11~0.58㎎ 검출돼 기준치(0.1~4.0㎎)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전체 항목에서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에 대해 1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모두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마음 놓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검사 결과를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water.gjcity.net)에 공개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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