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나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 귀여운 동물 사진으로 풀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은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며 절로 힐링이 되기도 하죠.
그런데 ‘귀여운 동물 사진’은 우리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히로시마대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귀여움의 힘’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사람들은 귀여운 동물 사진을 볼 때 뇌의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대학생 1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을, 다른 그룹에게는 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사진을 약 90초 동안 보여주고 초소형 장난감을 핀셋으로 집어 올리게 했습니다. 그 결과, 귀여운 사진을 본 그룹은 사진을 보기 전보다 핀셋 집어 올리기 성공률이 44%나 증가했다고 해요.
두 번째 실험에서는 4개의 행과 10개의 열로 이루어진 행렬 중 특정한 숫자를 찾도록 했는데, 이때도 귀여운 사진을 본 그룹의 정답률이 15% 높았고, 다른 그룹의 정답률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연구를 이끈 히로시 니토노 교수는 “귀엽다는 감정이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해 집중력이 높아지고, 뇌가 활발해져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큰 반응을 보인 ‘귀여운 사진’들은 작고 아기자기한 동물, 눈이 크고 동그란 얼굴을 가진 동물이었다고 하네요.
집중력이 흐트러져 일이 잘 안 풀리고, 공부가 잘 되지 않아 답답하셨나요? 앞으로는 눈과 마음, 뇌까지 즐거워지는 ‘귀여운 동물 사진’으로 한 방에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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