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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자리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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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자리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입력
2018.07.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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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2개 대학 학생들로 이루어진 '경상북도 일자리 청년 서포터즈단'이 25일 문경 성보촌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인터뷰 작성' 강좌 후 파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제공
대구경북 12개 대학 학생들로 이루어진 '경상북도 일자리 청년 서포터즈단'이 25일 문경 성보촌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인터뷰 작성' 강좌 후 파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제공

'2018 청년과 함께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경북도 일자리 청년 서포터즈가 24일 경북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대구고용노동청 주최,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주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 지원자 중 선발된 27명이 ‘경상북도 일자리 청년 서포터즈’에 위촉됐다.

이들 대학생 청년 서포터즈는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기업정보와 근무 환경 등 청년 구직자의 눈높이 맞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DB구축, 산업단지 인식 개선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어 24~25일 문경 성보촌 유스호스텔에서 리더십 트레이닝을 갖고 대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십 교육, 체험활동 등을 했다.

이창현 비발디연구소장은 '소셜네트워크로 세상에 나를 알려라'라는 주제로 SNS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법을 제시했고, 전상원 빅피쳐스 대표의 '영상 촬영 및 편집 기법의 이해'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심지훈 한국콘텐츠연구원 총괄에디터의 실제 현장의 사례를 담은 인터뷰 준비법과 기사작성 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심 총괄에디터는 “지역 산단 내 알짜 기업을 알아보고 그것을 동료 대학생과 공유하기 위한 첫 서포터즈단이란 점에서 사명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인터뷰 준비법과 실전 인터뷰법, 기사 작성방법 순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심 에디터는 인터뷰 준비법에서 “주관 기관은 인터뷰 대상 기업을 선별해 회사 소개, 경영자 이력서 등 인터뷰에 필요한 기본 자료를 서포터즈단에 제공해 줄 것”을 주문하며 “서포터즈단은 그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질문지를 작성하라”고 제안했다.

실전 인터뷰법에서는 “인터뷰뿐 아니라 모든 기사는 질문자의 상식과 지식, 지혜의 수준에서 나온다”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물어볼 수 있는 대학생의 강점과 자격을 십분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기사 작성방법에서는 “취재와 인터뷰를 마쳤으면 그것을 독자인 동료 대학생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하면 잘 읽히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첫 문장을 매력적으로 작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질문과 응답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며 “그것과 별개로 서포터즈단이 느낀 감상문 형식의 글도 빠뜨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오탁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의장은 "대학생 예비 취업자들이 대부분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지만 우리 지역의 알짜 기업의 가치를 안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단 내 기업 중 상당수가 복지후생이 좋아 현장을 알게 된다면 청년층이 원하는 균형 있는 삶을 지역에서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젊은 아이디어로 경북의 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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