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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넘어… 내일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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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넘어… 내일은 정상

입력
2018.08.27 04:4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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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솔,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銀

스피드-볼더링-리드 3종목서

日 노구치보다 2종목 순위 낮아

총점 같은데도 아깝게 은메달

김자인은 리드서 1위하며 銅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사솔(왼쪽)가 김자인(오른쪽)이 환하게 웃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사솔(왼쪽)가 김자인(오른쪽)이 환하게 웃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신예 사솔(24)과 ‘암벽 여제’ 김자인(30)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솔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포인트 점수 12점(낮을수록 상위권)으로 은메달을 땄다. 사솔은 노구치 아키요(일본)와 포인트 점수가 같았으나, 스피드-볼더링-리드 3개 세부 종목 가운데 2개 종목에서 노구치보다 낮아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다. 김자인은 1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사솔은 이날 콤바인 세부 종목 중 가장 먼저 열린 스피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스피드는 사솔과 김자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세부종목이다. 특히 라이벌 노구치가 스피드에서 6위로 쳐진 점도 금빛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김자인은 스피드에서 5위였다.

하지만 사솔의 주 종목이었던 볼더링이 발목을 잡았다. 볼더링 4개 코스중 2개 코스에서 실패하며 볼더링 4위로 쳐졌다. 반면, 노구치는 4개 코스를 완등하며 볼더링 1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볼더링 3위.

마지막 리드에서는 역시 김자인이 ‘리드 최강자’답게 6명의 결선 진출자 가운데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사솔은 노구치에 이어 3위였다.

세 종목 합계 점수에서 사솔은 1위-4위-3위로 12포인트(1 X 4 X 3)를, 노구치 역시 6위-1위-2위로 12포인트(6 X 1 X 2)였다. 사솔은 스피드에서 노구치에 앞섰지만, 볼더링과 리드에서 노구치에 뒤지는 바람에 아쉽게 아시안 게임 첫 금메달의 영예를 노구치에게 내줬다.

한편, 김자인은 스피드에서 5위로 크게 밀렸으나, 볼더링에서 만회한 뒤 주 종목인 리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성적 3위에 올랐다. 4위 이토 후타바(일본ㆍ32점)와도 점수차가 컸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와 콤바인(스피드-콤바인-리드), 스피드 릴레이 등 3개 종목에 남녀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지난 23일 여자 스피드에서 6위에 그쳤던 사솔은 27일 박서연(8위) 등과 여자 스피드 릴레이에 출전해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 경기에서 사솔이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 경기에서 사솔이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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