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활 정보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 등의 진행을 맡은 이창호 전 KBS 아나운서가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이 씨는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비롯해 88올림픽 중계방송을 맡아 편안한 진행과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 씨는 스포츠 캐스터로도 활약했고, 아나운서실장도 지냈다. 경기 광주 출생인 이 씨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69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정원 씨와 자녀 이주현(개인사업), 정훈(현대산업개발부장), 이경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9시.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