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라우딩은 26일 경남 지역의 도계중, 김해중, 문산중 등 12개 초,중학교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사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일신CNS와 손잡고 공급한 이 시스템은 서버에서 운용체제와 수업용 프로그램들을 내려 받아 사용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기기의 전원을 다시 켜면 학생들이 설치한 게임 등이 모두 사라지고 관리자가 처음에 설치해 놓은 프로그램만 남게 돼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기존 컴퓨터(PC)를 활용해 구축 비용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수업 진행 프로그램인 넷서포트 스쿨을 설치해 교사가 학생들의 PC를 제어할 수 있다. 만약 학생이 수업 중에 PC로 다른 작업을 할 경우 교사가 학생들의 PC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바로 잠글 수 있다. 전영권 엔클라우딩 대표는 “학교 전산실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PC의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배포 및 관리 등을 한 군데서 편하게 할 수 있다”며 “그만큼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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