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스마트폰의 신세계면세점 쇼핑 어플리케이션으로 음성 검색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images/Default-Image.png)
신세계면세점이 면세 업계 최초로 자체 쇼핑 어플리케이션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내달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어 서비스를 1차 개시한 뒤 연내 내국인 고객 대상으로 한국어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단순한 키워드 위주의 음성 명령에서 나아가 ‘도시적인’ ‘시크한’ ‘러블리한’ 등 개인 취향에 근거한 표현까지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음성 검색 서비스가 중국인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의 취향, 생활패턴 등 각종 정보량이 충분히 누적되고 AI가 자체 학습을 통해 정교해지면 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쇼핑 정보 외 국내 주요 관광 정보까지 포함해 폭넓은 음성 검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음성 검색 서비스는 내ㆍ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대폭 높이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국내 관광 정보까지 제공하는 음성 포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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