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 준비부터 정착까지 지원하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는 공단 사업담당자와 해외취업 전문가들이 전국으로 직접 청년들을 찾아가는 행사다. 공단은 지난해 지방도시를 돌며 126회 설명회를 실시했고 7,700여 명의 청년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설명회는 ▦국가별 채용동향, 비자, 준비방법 소개 ▦정부 해외취업 지원사업 안내 ▦성공사례,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특강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올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멘토로 참가하는 ‘멘토 특강’과 ‘취업지원자 1대1 심층 상담’을 추가해 설명회를 더 알차게 꾸몄다.
지난 4월 10일 부산대학교에서 진행된 부산권역 설명회에서는 싱가포르 씨알씨씨 아시아의 클레어 정과 미국 쇼어라이트 소속 최영석 씨가 강연했다. 클레어 정씨는 “취업 후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우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철저히 알아야 한다. 해외취업에 앞서 아르바이트, 교환학생 등 많은 경험을 미리 쌓아 두는 게 좋다”며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는 정부와 공단이 지원하는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더욱 많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조언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구직자는 “해외취업 정보가 필요한 구직자는 꼭 들어야 할 설명회”라며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만 34세 미만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월드잡 플러스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춰 자신의 꿈에 보다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 등 정부 해외취업 지원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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