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어 '맞손'
섬 공간정보 데이터 제공·협력
‘섬 정보·관리 플랫폼’ 역할 수행
국내 섬 정보를 한 곳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섬 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이어 7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 목포 삼학도 입구에 위치한 한국섬진흥원 3층 KIDI홀에서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과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섬 정보·통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첫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섬지역 공간정보 데이터 제공, 섬 정보·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양 기관의 섬지역 공간정보 정비 등을 협력한다. 또 정보관리체계 구축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협약사항은 △국내 섬지역 관련 공간정보 데이터 제공 △섬 정보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양 기관의 섬지역 공간정보 정비 △섬 현황·속성정보와 공간정보 데이터의 융·복합서비스 개발 등 상호 협력 △섬 정보·통계 데이터베이스(DB) 및 통합 플랫폼 구축 관련 자문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섬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 원장은 “이번 협약은 섬 공간정보를 구축해 국민들이 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자리여서,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기본 통계와 정보들을 정비하고 최신의 DB를 구축해 ‘섬 정보 플랫폼’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원장은 “양 기관은 섬 정보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섬 지역 정보를 고도화해 섬 관련 산업과 공간정보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을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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